차량 침수 피해 보상 및 특별 점검 서비스

목차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계속된 폭우로 인명 및 재산, 침수차량에 대한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특히 8월 8일 오후에 단 3시간 동안 내린 비는 80년 만에 내린 폭우로 기록될 만큼 어마어마한 재해였다고 합니다. 손해보험협회 및 보험사 집계에 따르면 이번 폭우로 인한 침수 피해차량 규모는 4000여 대에 달하며, 특히 수도권 강남 일대는 지대가 낮아 상습 침수 구역이라 많은 차량이 피해를 보았습니다. 하루아침 내린 비로 내 차가 침수차가 된다면, 태풍, 장마 등으로 인한 자동차 침수 피해 어떻게 보상받을 수 있을까요? 오늘은 이러한 자연재해 상황의 차량 침수 피해 보상에 관해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차량 침수 피해 보상 및 특별 점검 서비스

 

차량 침수 시 대처방법

 

 

 

1. 먼저 침수가 예상되는 지역은 우회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입니다. 한강 주변이나 저지대는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2. 물이 불어난 구간을 불가피하게 지나야 한다면 변속을 피하고 저속으로 주행하는 것이 좋다. 시속 5~10km 미만의 속도로 브레이크를 밟지 않고 1~2단 저속 기어를 둔 상태에서 일정한 속도를 유지한 채 멈추지 않고 천천히 단번에 이동해야 합니다.
3. 이때, 에어컨 스위치를 꺼야 팬 모터의 손상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물 웅덩이를 통과할 때 변속을 하거나 차를 세우게 되면 머플러에 물이 들어가 시동이 꺼질 수 있으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4. 도로 위에 불어난 물이 바퀴의 반 이상 높이라면 해당 구간은 피하는 게 좋습니다. 통상 자동차는 50cm 내외의 물웅덩이를 지날 수 있도록 방수처리가 되어 있다고 합니다. 전기차도 가장 중요한 배터리를 포함해 주요 전원부를 방수 처리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감전 등의 우려는 없지만 불필요한 접촉을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5. 가장 중요한 것은 ‘시동’이다. 불어난 물로 주행 중인 차량의 엔진이 꺼질 경우 절대 시동을 걸면 안 됩니다. 침수차에 시동을 걸면 엔진 내부로 공기가 아닌 물이 유입될 가능성이 큽니다. 유입된 물은 주변의 전자부품까지 손상시킬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엔진을 교체해야 할 가능성이 커지며 1000만 원 이상의 수리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차량 침수 피해 보상 및 특별 점검 서비스

 

※ ​침수된 차량 어떻게 해야 할까요?
한번 자동차가 침수되었다면, 아무리 습기를 완전히 제거했다고 하더라도 자동차 내부에 물이 침투해 부품이 빠르게 부식되기 시작하며 이는 운행 중 여러 문제를 발생시켜 안전을 위협하게 됩니다.

침수의 수위가 높아 엔진이나 변속기가 침수됐다면 해당 차량은 사실상 기능을 상실하게 됩니다. 엔진에 물이 들어갔다면, 일단 시동이 걸리지 않으며 점화플러그가 작동해 시동이 걸리더라도 차량을 정상적으로 운행하기는 어렵기 때문입니다.

또한 침수로 변속기에 물이 유입돼도 문제는 심각합니다. 침수를 일으키는 물은 맑은 물이 아니라 대부분 흙탕물이기 때문에 건조되더라도 분진이 남을 수밖에 없고, 이로 인해 오일이 새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이외에도 침수된 차량에서 나는 악취와 철판 부식, 소음 발생 등은 심할 경우 안전문제로 연결될 수 있습니다.

 

 

침수 차량 판별 기준

폭우로 인한 침수 차량 보상 기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나의 차가 과연 침수 차량에 해당되는지 여부입니다. 침수 차량 여부를 판별하는 명확한 기준은 없습니다. 각 제조사마다 다르고 전기차와 일반 승용차의 기준도 다르지만 그래도 자동차 전문가들이 말하는 공통적 침수차 기준은 있습니다.

바로 자동차 보닛(=보닛)까지 물로 침수되었다면 전자 계통에 나쁜 영향을 주어 차량에 심각한 피해를 주어 침수차로 보는 것이 맞습니다. 또한 일반 승용차에 비해 전기차는 차체가 상당히 낮아 보닛(=보닛)을 기준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바퀴의 1/4까지만 침수되더라도 침수차로 보고 있습니다.

차량 침수 피해 보상 및 특별 점검 서비스

 

침수 차량 피해 보상 보험

폭우 침수 차량 보상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자차 보험'(=자기 차량 손해 담보)에 가입한 운전자가 폭우 침수차 보상 기준을 충족하여 보험 처리 가능합니다. 특히 '자기 차량손해담보'와 함께 '차량 단독사고 손해보상 특약'을 가입할 경우 자연재해에 의한 손해를 보상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차가 침수되지 않고 창문이나 선루프 등을 개방해 놓아 빗물이 들어간 경우는 침수에 해당하지 않으므로 보상받을 수 없습니다. 또한 침수된 차량에 두고 내린 내비게이션이나 뒷좌석, 트렁크 등에 보관했던 물품 등은 보상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보상금은 차량이 침수되기 전 상태로 원상복구 하는 데 드는 비용만큼만 지급되기 때문입니다.

 

차량 침수 보상이 가능한 경우 VS 불가능한 경우

폭우 침수차 기준을 충족하여 침수차로 판정되고 자차 보험에 가입하였어도 아래에 해당되는 여부에 따라 보상 가능 여부가 결정됩니다.

보상이 되는 경우

• 폭우, 태풍과 같이 자연적인 재해로 차량이 파손되거나 침수되는 경우
• 주차장에 주차하고 있는 데 침수된 경우
• 댐이 붕괴되어 자동차가 침수된 경우
• 홍수 지역을 주행하던 중 급류에 의해 차량이 파손되는 경우

 

보상이 불가능한 경우

• 뉴스나 재난문자로 홍수 발생 예보를 사전에 알고 있는 상황에서 자동차를 이동하지 않은 경우
• 차량의 창문 또는 선루프가 개방되어 침수된 경우
• 침수되어 있는 지역에 진입하거나 주차하는 경우
• 차량 내부에 있는 귀중품, 자동차 옵션, 액세서리
• 자차 보험에 가입되어 있지만 '단독 사고'특약을 배제한 경우

 

 

차량 침수 피해 보상 및 특별 점검 서비스

 

 

 

침수 차량 보험 처리 방법

침수 차량 보상 기준을 모두 충족하고 보상 사유에 해당되더라도 반드시 보험 처리 방법을 숙지해야 합니다.

• 침수된 차량에 운전자가 임의로 시동을 걸어서는 안됩니다.
• 가입되어 있는 자동차 보험사로 전화하여 견인차 이동 조치를 요청합니다.
  
  

침수 차량 보험 할증 유무

자연재해로 인한 침수는 운전자의 잘못이 없기 때문에 보험료가 할증되지 않습니다. 단, 보험료 할증은 없으나, 1년 동안 보험 할인은 받지 못하게 됩니다. 하지만 운전자의 과실이 있는 경우에는 할증이 될 수 있습니다.

• 언론을 통해 사전대비를 홍보했으나, 지하주차장 고수부지 등 위험장소에 차량을 방치했을 경우
• 이미 물이 불어난 장소인 줄 알면서 통과 중 침수했을 경우
• 태풍 지역을 운행하던 중 떨어져 있는 낙석에 차량 충격을 가했을 경우

 

 

침수 차량 폐차 및 다른 차량 구입 시

자동차 전부 손해 증명서 발급받아 제출하면 폐차 증명서나 보험사가 차량을 인수해 갔다는 것이 증명되고 새로 산 차량 가격이 기존 자동차보다 비싸면 그 차액은 과세 대상이 됩니다. 한편, 침수로 인해 차량이 완전히 파손돼 2년 내 다른 차량을 구입할 경우에는 취득세와 등록세를 감면받을 수 있습니다.

 

차량 침수 피해 보상 및 특별 점검 서비스

 

차량 침수 예방법

1. 기상 정보와 강우 상황을 미리 확인합니다.
2. 과거 침수 경력, 물이 잘 고이는 장소를 미리 체크해 침수 피해를 예방합니다.
3. 집중 호우 및 태풍 등 비 예보가 있었을 경우 주차 시 침수 피해를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수해차량 특별점검 서비스

만일 차량이 침수됐다면 수해차량 특별정비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이를 활용하면 수리비의 최대 50%까지 할인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쌍용자동차

자연재해로 피해를 본 고객을 대상으로 10월 말까지 ‘수해차량 특별정비 서비스’를 제 공합 다고 합니다. 지역별로 수해차량 서비스전담팀을 운영하고 별도 작업장을 마련해 특별정비 서비스를 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자차보험 미가입 차량의 경우 총 수리비(공임 포함)의 40%를 할인됩니다. 침수피해를 본 차량 소유주가 쌍용차로 대차 구매할 경우에는 토레스를 제외한 모든 차종에 대해 20만 원 할인 혜택이 제공됩니다.

 

현대자동차

연말까지 수해차량 수리비를 최대 50% 할인(자차보험 미가입 고객 대상, 300만 원 한도 내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수리가 완료된 후에는 세차 서비스도 무상으로 제공할 방침이라고 합니다. 고객이 수리를 위해 피해 차량을 입고하고 렌터카를 대여할 경우 최장 10일간 렌터카 비용의 50%(자차보험 미가입 고객 대상, 법인/영업용/화물 차량 제외)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르노 삼성 자동차

전국 415개 서비스센터를 통해 9월 말까지 호우 피해 고객 관련 특별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합니다. 피해 고객은 보험 수리 시 자기 부담금(면책금) 전액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유상 수리(비보험) 시에도 차량 출고 연도에 따라 공임비의 최대 20%, 부품가의 최대 25%를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보험 수리 시 보험사에서 보상하는 차량가액을 초과하는 수리비에 대해서도 ‘내 차 사랑 수리비 지원 프로그램’으로 중복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번 집중 호우 피해자 또는 배우자가 8월 말까지 SM6 차량을 구매할 경우 20만 원의 특별 할인도 제공됩니다.

수입차 브랜드

일본의 도요타·렉서스가 가장 먼저 침수피해 특별지원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침수 상태 및 차량 내·외관, 엔진 룸 등 물 유입과 관련된 총 14가지 항목을 무상으로 점검받을 수 있습니다. 침수피해로 인한 유상 수리 시 최대 300만 원 한도 내에서 공임 및 부품 가격의 30%를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보험 수리 시에는 최대 50만 원까지 운전자 자기 부담금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차량 침수 피해 보상 및 특별 점검 서비스

 

 

오늘은 폭우 침수 차량 보상 기준 및 보험 처리 가능 유무 등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해당 정보가 차량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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