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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우리나라 치매 환자의 증가 속도가 세계에서 가장 빠른 편이라고 합니다. 치매 환자는 2018년도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에 약 75만 명 정도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것은 제주도 인구보다도 많은 숫자입니다. 치매 환자는 현재 15명 중에 1명 꼴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25집 중에서 1집에 치매 환자가 있지만 30년 뒤에는 5집 중에 1집에 치매 환자가 있을 거라고 합니다. 그 증가 속도가 얼마나 빠른지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치매를 조기에 치료하면 최소한 3년 이상 악화되는 것을 지연시킬 수가 있고, 시설에 입소하는 시기도 2년 이상 지연시킬 수가 있어서 더 오랫동안 가족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됩니다.
그리고 최근에 뉴스를 보셔서 아시겠지만 18년 만에 알츠하이머병 치매의 원인을 치료할 수 있는 약물이 미국 FDA에서 일부 부분 승인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이런 약물들은 초기 치매 환자나 치매 전 단계 환자들한테 사용할 수 있는 약물이기 때문에 조기에 진단하는 것이 더 중요해졌습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생활 수준이 높아짐에 따라서 역설적이게도 서로 독립된 생활을 중시하는 라이프 스타일이 보편화되면서 부모와 자녀가 따로 떨어져서 사는 것이 일반화되었습니다. 이런 현상 때문에 부모님의 초기 변화를 모르고 지나가게 되어서 병을 악화시키는 일들이 많아졌습니다. 부모님을 찾아뵐 때 관심을 갖고 몇몇 부분만 잘 관찰하시면 적기의 검사를 통해서 미연의 악화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치매 전조증상
치매 전조증상 1. 어머니의 음식 맛 변화 확인
치매가 아주 진행된 상태에서는 음식 하는 방법 자체를 잊어버려서 음식을 못 하게 되시지만 퇴행성 변화에 아주 초기에는 미각과 후각이 떨어지게 돼서 음식 맛을 예전처럼 보지 보지 못하게 됩니다. 그래서 음식 맛이 달라지게 되기 때문에 우리 어머니의 음식 맛이 달라졌다고 생각을 하시면 초기 퇴행성 변화가 아닌가 하고 반드시 의심을 해보셔야 합니다.
치매 전조증상 2. 텔레비전 볼륨 상승
물론 연세가 드시면 청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그러는 경우들이 많지만 이것은 언어 기능이 떨어지면서 이해력이 떨어져서 텔레비전에서 하는 소리가 무슨 소리인지 알아들을 수 없게 되기 때문에 점차 볼륨을 높이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텔레비전의 볼륨을 점차 계속 높게 트신다고 하시면 혹시나 언어 기능이 저하되는 것이 아닌지 반드시 한 번은 의심을 해보셔야 됩니다.
치매 전조 증상 3. 계속 낮잠을 주무시는지
계속 낮잠만 주무시지 않는지 이런 것들을 살펴보셔야 됩니다. 특히 레비소체 치매 환자에게서 초기에 많이 보이는 증상입니다. 더불어서 행동이 느려지는지 집안일이 서툴러졌는지 이런 행동 변화들이 같이 나타났다면 반드시 병적인 퇴행성 변화를 의심해 봐야 됩니다.
치매 전조 증상 4. 성격 변화
참을성이 없어지고 화를 잘 내고 다른 사람의 말을 잘 들으려고 하지 않고 의심이 많아진다면 퇴행성 변화를 의심할 수가 있습니다. 특히나 전두엽 기능이 떨어지는 경우에 이런 증상이 많이 나타나게 됩니다.
치매 전조 증상 5. 어두워진 길눈
시공간 능력의 저하를 의미합니다. 알츠하이머병 초기에 나타날 수 있는 증상입니다. 그리고 물론 기억력이 떨어졌는지도 살펴봐야 합니다. 같은 이야기를 되풀이해서 반복한다든지 같은 것을 또 묻고 또 묻고 되어 되묻는다든지 하는 증상이 있을 때는 우리가 반드시 치매의 초기 증상을 의심해 봐야 됩니다.
이런 증상이 보인다면 서둘러서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최근에는 스마트폰을 통해서 앱을 이용해서 간단히 테스트해 볼 수도 있기 때문에 가족들이 게임 삼아 모여서 즐기면서 검사를 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부모님을 뵙는 행복한 날에 건강한 미래를 함께 선물해 드릴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치매 종류에 따른 초기 증상
치매에도 종류가 있습니다. 근데 각 종류마다 초기에 나타나는 증상이 많이 다릅니다. 그래서 우리가 이것을 미리 종류마다 증상을 알고 있어야 또 빨리 진단을 할 수 있습니다. 또 이 종류마다 치료 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이것을 빨리 우리가 알아차리는 것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치매 초기 증상
1. 알츠하이머치매 초기 증상
가장 흔한 치매인 알츠하이머치매는 뇌에 '아밀로이드', '타우'라는 물질이 축적이 되는 것입니다. 이때 나타나는 가장 큰 특징적인 증상이 바로 우리가 다 알고 있는 가장 치매하면 떠오르는 증상입니다. 바로 '기억력 저하'입니다. 그래서 단기 기억을 잘하지 못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같은 이야기를 반복하게 됩니다. 본인이 이야기한 것을 잊어버리고 자꾸 같은 이야기를 반복하기도 하고, 또는 분명히 이야기를 했는데 잘 못 들었다고 다시 계속 되묻는 경우도 생기고, 또는 아주 가까운 과거 몇 주 전 또는 한두 달 전의 일도 함께 경험을 했는데 그것을 전혀 기억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러한 기억력 저하가 바로 알츠하이머치매에 나타나는 기억력 저하 증상으로 보시면 됩니다.
2. 루이소체치매 (루이소체 파킨슨병) 초기 증상
뇌에 이것도 마찬가지로 잘못된 단백질이 축적되는 경우입니다. 바로 '알파 시누클레인'이라고 하는 단백질이 축적되는 것입니다. 이때 나타나는 증상은 기억력제화하고 조금 다릅니다. '인지 기능에 변동'이 생깁니다. 그래서 집중력이 확 떨어지고, 그다음에 방향감각을 잃어버리기 때문에 집을 잘 못 찾게 되는 경우도 생기게 됩니다.
또 헛것을 보는 '환각' 상태를 잠깐 경험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와 함께 또 감정이 변화가 되면서 자꾸 화를 낸다라든가 이런 감정 변화도 생기기 시작합니다. 그와 함께 또 분위기에 어울리지 않는 아주 엉뚱한 이야기를 하기도 합니다. 이것이 바로 인지 기능의 변동이 생기는 것입니다. 이런 증상이 바로 루이소체 치매의 증상입니다.
그다음에 파킨슨 증상이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굉장히 걸음걸이가 느려지고 동작이 아주 느려지면서 구부정한 상태로 걸음을 걷게 됩니다. 사실 이것이 우리가 노화 때문에 생기는 증상이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우리가 그냥 나이가 드시면서 자꾸 허리가 구부러지고 걸음걸이가 느려지는 것이 단순히 그냥 나이가 들어서 그런 것일 수도 있다고 간과하기 쉬운데 사실 이런 증상이 있다면 혹시 이것이 파킨슨의 증상이 아닌가 한번 꼭 병원에 가서 확인해 보는 것도 굉장히 도움이 됩니다.
그다음으로는 치매로 진단되기 전에 아주 수년 전 또는 십수 년 전부터 심한 잠꼬대를 한다라든가 또는 후각 기능이 떨어지는 증상이 있습니다. 아주 특징적인 증상이 이런 증상이 있다면 우리가 반드시 신경과 선생님 찾아가셔가지고 반드시 미리미리 검사를 해보시는 것이 큰 도움이 됩니다.
3. 혼합형 치매 초기 증상
알츠하이머 치매와 루이스 토치 치매가 혼합해서 나타난 경우가 있습니다. 바로 혼합형 치매라고 말합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분들 중에서 약 40% 정도가 루이소체 치매를 함께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증상이 섞이면서 매우 진단이 어려운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반드시 신경외과 전문의를 찾아가셔서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시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4. 혈관성 치매 초기 증상
이것은 뇌혈관에 문제가 생기면서 나타나는 것입니다. 그래서 뇌경색이라든가 또 뇌출혈과 관련되어서 생기는 이러한 치매 증상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이 증상은 굉장히 급격하게 나타납니다.
뇌경색이나 뇌출혈 같은 것들이 갑자기 나타나는 것이기 때문에 이 증상이 평소에 전조 증상이 없다가 갑자기 말이 어눌해지고 또는 행동에 변화가 생기고 이렇게 나타난다면 이것은 혹시 뇌의 어떤 뇌경색에 의한 이런 치매 증상이 아닌가 꼭 확인을 하셔야 됩니다.
그와 함께 혈관성 치매는 앞에서 얘기했던 알츠하이머 치매와 루소체 치매와 치료 방법도 완전히 다릅니다. 그래서 혈관에 대한 문제를 치료하는 것이 이 혈관성 치매에 치료 방법이 됩니다.
5. 알코올성 치매 초기 증상
알코올성 치매는 60대에 생기는 치매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좀 비교적 젊은 나이에 생기는 치매입니다. 젊을 때부터 술을 많이 드셨던 분들한테 많이 생기는 치매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결국은 원인은 바로 '알코올'입니다. 그래서 술을 많이 먹었던 분들이 60대가 되면서 증상이 나타납니다.
이때 나타나는 증상들은 기억력 저하보다는 오히려 충동 조절이 안 돼가지고 성격이 변화됐다고 느껴지거나 판단력이 흐려지면서 행동이 이상한 이상한 행동을 한다든가 이런 증상들이 나타나기 시작하고, 또 의욕이 확 떨어지는 증상을 나타냅니다. 그래서 평상시에 의욕적으로 살던 사람이 갑자기 의욕이 자꾸 떨어지면서 모든 것이 다 귀찮아진다는 것도 이 알코올성 치매 증상으로 볼 수가 있습니다.
또 그와 함께 알코올성 치매의 특징은 술을 오래 먹어왔기 때문에 이 치매 증상 이외에도 내과적인 다른 질병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간에 대한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그래서 간경화를 같이 갖고 있는 경우도 많고, 췌장의 기능도 안 좋아지는 경우도 있고, 그래서 반드시 알코올성 치매가 있다면 내과적인 검진도 함께 하셔가지고 함께 치료를 해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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