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림프암은 암 중 가장 낮은 확률로 알려져 있으며, 전체 암 환자 중 단 1%만 해당된다고 합니다. 발병률이 높지 않기 때문에 희귀 암으로 분류되지만 한번 발병하게 되면 다른 암보다 전이나 재발이 매우 자주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면역체계를 담당하는 림프절에 암이 발생하는 것이기 때문에 림프가 지나가는 인체 조직에 어디든 발병할 수 있어 전이 방지를 위한 꾸준한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오늘은 이러한 림프암의 증상과 원인 등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림프암
'림프절'이라고도 불리는 임파선은 세균의 침입을 막고 체내의 이물질을 처리하는 면역 기관입니다. 네트워크처럼 우리 온몸에 퍼져 있는 림프관 중간중간마다 있는 것이 임파선입니다. 몸 전체 약 5백~6백 개의 임파선이 있으며 주로 겨드랑이, 사타구니나 목, 가슴, 배에 많습니다.
이 조직에 생긴 암이 흔히, 임파선암으로 불리는 악성 림프종입니다. 임파선이 신체의 면역과 관계가 있는 만큼 면역에 대한 연구가 임파선암 예방 또는 치료에 필수적입니다.
림프암 원인
림프암은 원인을 알 수 없는 암으로 건강 검진을 통해서도 발견이 어려운 암입니다. 조기 발견이 어렵기 때문에 인체에서 이상 징후가 감지되었다면 이미 병기가 꽤 지난 경우가 많습니다. 림프암은 우리 몸을 지켜주며 면역력을 담당하고 있는 림프구에 암이 발병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 자체로도 매우 위험한 암입니다. 또 림프암증상으로 면역력이 현저하게 떨어지는 원인이 있어 2차 감염에 의한 합병증 발병으로도 사망률이 높습니다.
보통 50대 이상의 고령자에게 많이 발생하고 있는 림프암은 서양인에 비해서 동양인에게 많이 발견되고 있습니다. 어떤 세포에 암이 발생했는지에 따라 B세포, T세포 림프암으로 분류되고 있으며 이는 다시 저위험군, 고위험군으로 구분 짓게 됩니다. 비교적 진행이 느린 저위험군은 특별한 치료 없이 경과 진행만 관찰하는 수준이지만 고위험군의 경우 수술, 약물, 방사선 등의 항암 치료를 시행하게 됩니다.
일부 림프암 원인은 바이러스 감염과 일부는 박테리아 감염과 관련이 있습니다. 바이러스에는 엡스타인바 바이러스,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등의 세균 감염이 있습니다. 이 밖에 림프암 증상을 유발하는 위험 원인으로는 면역력이 저하된 사람, 면역억제제를 장기간 투여받은 환자, 자가면역질환자, 후천성면역결핍증, 방사선 및 항암제 치료를 받은 사람이 있습니다.
특히 림프암 증상의 위험요인은 가족력도 있습니다. 가족 중에 호지킨 림프종 진단을 받은 사람이 있다면 그 형제의 발병률은 일반인의 약 7배, 다른 직계 가족의 발병률은 일반인의 약 3배라고 합니다.
림프암 증상
림프암증상은 발병 부위에 따라 각기 다를 수 있으며 가장 흔한 증상으로는 별다른 통증 없이 종양이 생긴 부위가 커지는 '림프절 비대증'입니다. 따라서 림프절이 분포하는 목, 겨드랑이, 사타구니 등이 부어올라 혹을 만져질 수 있습니다. 림프절은 점점 커지고 딱딱해져서 통증을 일으키지 않습니다. 림프암 증상으로는 전신 발열, 야간 발한(잠을 잘 때 땀을 흘리는 증상) 가려움증, 지속적인 기침, 무기력, 원인 불명의 체중 감소 등이 있습니다.
림프암증상은 주로 목이나 흉부, 겨드랑이, 복부, 사타구니에서 관찰됩니다. 고열이 나고, 땀을 많이 흘리게 되며, 잠을 자도 피로감이 풀리지 않고 이유 없이 체중이 감소하는 등의 일반적인 증상을 보이기도 하지만 이는 일반인이 쉽게 알아차리기 어렵기 때문에 평소에 각별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감기에 걸리면 편도선이 붓습니다. 편도선도 림프절의 일종입니다. 이처럼 에 이상이 생기게 되면 신체 특정 부위가 붓습니다. 치아를 뽑는다거나, 감기를 심하게 앓은 후에 신체 특정 부위가 붓는 것을 경험한 적이 있을 것입니다. 우리 몸의 세포가 병과 싸우기 때문에 림프절이 점차 커지는 것은 정상입니다. 대부분 1~2주가 지나면 부은 부분이 가라앉습니다. 그러나 붓기가 심해지거나 열이 발생하게 되면 무엇인가 잘못된 것입니다. 림프암일 수도 있습니다.
림프암일 경우에는 그 부위에서 덩어리가 만져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암 직경이 1cm 정도 되면, 육안으로도 볼 수가 있습니다. 원인이 불분명한데 38℃ 이상 고열이 갑자기 발생하는 ‘불명열’이 생기는 경우가 대표적입니다.
이와 함께 6개월 동안에 체중의 10%가 빠지거나 밤에 몸을 흠뻑 적실 정도로 식은땀을 흘리게 되고 몸에 원인을 알 수 없는 이상한 증상이 생기면 림프암 증상을 의심해야 합니다. 그렇다고 하여 무조건 림프암이라고 단정할 수가 없기에 가장 진단을 하기가 어려운 암이 림프암 증상입니다.
정확한 진단적 검사를 통해 림프암증상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조직검사, 골수검사, 요추검사, CT 등의 정밀 분석이 필요합니다.
림프암 치료
림프암은 전신암이기 때문에 수술적 치료는 어렵고 추적 방사선치료나 골수이식, 항암치료를 병합하여 진행하게 됩니다. 다른 암에 비해 상대적으로 완치율이 높고 치료 효과가 좋은 암이지만 전신암이니만큼 재발의 가능성이 커 치료 후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림프암은 면역력 저하가 큰 원인으로 작용하는 만큼 항암치료를 받을 시 오심, 구토, 탈모, 소화불량, 피부발진 등 항암 부작용이 크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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