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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사람이 천재가 되는 독서법
평균 이하의 머리를 가진 사람이 천재가 될 수 있을까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가능합니다. 이를 직접 증명한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19세기 최고의 사상가로 손꼽히는 '존 스튜오트 밀'입니다. 그는 현대 민주주의의 사상적 기반을 제공했고 필생의 역작가로 꼽히는 <정치경제학 원리>로 정치학은 물론 경제학에도 정통한 최후의 정치경제학자로 인정받는 사람입니다. 그는 처음부터 엄청난 업적을 쌓은 천재는 아니었습니다.
다만 남들과는 다른 독서법을 실천했을 뿐입니다. '존 스튜오트 밀'이 직접 사용했던 독서법으로서 지금까지 200년 동안 윈스턴 처칠, 토머스 에디슨, 아인슈타인 등 수많은 천재를 탄생시킨 7단계 독서법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이 독서법은 특히 어려운 내용의 책을 정복하는 데 매우 효과가 있음은 물론, 한 분야의 전문가까지도 되게 만든다고 합니다.
천재의 7단계 독서법
1단계, 어려운 책을 읽기 전에 먼저 해설서를 읽어라
어려운 주제의 책을 읽는 것은 언제나 고역입니다. 읽기도 전에 두려움이 앞섭니다. 이럴 땐 억지로 꾸역꾸역 읽는 것이 별다른 효과를 남기기 어렵습니다. 어려운 책을 읽기 전에 그 책을 쉽게 풀어서 설명한 해설서를 먼저 보는 것이 해설서를 보면서 어려운 주제의 책에 대한 두려움을 없앨 수 있는 것입니다.
또한 해설서를 보고 어려운 책을 읽게 되면 자신감과 함께 쉽게 쑥쑥 읽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해설서를 먼저 보는 것이 시간 낭비라고 생각하는 분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해설서 없이 어려운 책을 10번 읽는 것보다 해설서를 먼저 읽고 어려운 책을 한 번 읽는 것이 훨씬 이해도와 지식 습득이 빠릅니다.
2단계, 이해가 잘 되지 않더라도 빠르게 통독하라
해설서를 먼저 읽었다면 이제 어려운 책을 읽되 빠르게 통독합니다. 통독과 정독은 다릅니다. 통독은 이해가 잘 되지 않아도 빠르게 훑어가며 전체적인 대의를 파악하는 것입니다. 즉 하나하나의 나무에 집착하지 말고 숲을 전체적으로 조망하는 것입니다. 세부적인 내용은 잘 이해가 되지 않아도 전체적인 맥락만 파악하며 빠르게 책을 읽습니다.
해설서를 이미 봤기 때문에 어려운 책이라도 어느 정도는 이해가 될 것입니다. 설령 이해되지 않더라도 빠르게 끝까지 쭉 봐 내려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다가 중요하다고 느껴지거나 인상 깊은 구절은 밑줄을 치면 다음에 다시 볼 때 도움이 됩니다.
3단계, 빠르게 통독했던 책을 지금부터 2회 정독하라
빠르게 통독했던 책을 이제는 책에 대한 이해도를 최대한 높여가며 꼼꼼히 정독합니다. 이미 1단계에서 쉬운 해설서를 통해 전체적인 이해도를 높였고 2단계에서 통독하면서 대략의 맥락을 파악했습니다. 즉 나무 대신 숲을 조망한 것입니다. 따라서 3단계에서는 정독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었습니다. 이해가 잘 되지 않는 부분이 있으면 반복해서 읽어가며 이해하도록 노력합니다.
이렇게 읽어가는 과정에서 자신의 의견을 따로 메모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이런 식으로 이회에 정독합니다.
4단계, 2회 정독을 마친 후에 주요 구문을 필사하라
정독을 2회 한 후에 중요한 핵심 내용의 주요 구문을 별도의 노트에 필사합니다. 이 필사는 본 독서법에서 가장 중요한 핵심입니다. 필사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정독했던 책의 내용이 머릿속에 정리가 됩니다. 나중에 필사했던 요약본을 다시 읽는 것만으로도 책을 다시 읽는 효과가 발생합니다.
5단계, 관련 주제의 책을 여러 번 읽어 나가라
4단계까지의 과정을 마쳤다면 일단 책 한 번은 마스터 한 것입니다. 이런 식으로 관련 주제의 다른 책을 쭉 읽어나갑니다. 이때 1단계에서 4단계까지의 과정을 반복합니다. 관련 주제에 다른 책을 읽다 보면 이해하기도 더 쉬워질 뿐만 아니라 이 분야에 대해서 좀 더 넓고 깊은 지식을 가지게 됩니다. 단편적인 지식이 아니라 복합적이고 깊은 통찰을 얻게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이렇게 한 분야에 대해서 방대한 독서량을 가지게 되면 머지않아 그 분야의 전문가적인 지식을 보유하게 될 것입니다.
6단계, 토론하며 남에게 가르쳐라
그 다음에는 독서를 완성하기 위해 토론이라는 방법을 이용합니다. 밀은 어린 시절부터 항상 아버지와 함께 그날 배운 내용을 토론함으로써 온전히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아버지의 가르침에 따라 날마다 자신이 배운 것을 동생에게 가르쳐 주었습니다.
비록 이 시간 때문에 공부할 시간까지 빼앗겼지만 훗날 그는 이 훈련을 통해 많은 소득을 얻을 수 있었다고 인정했습니다. 지식을 단순히 수동적으로 받아들이는 것보다 자신이 학생을 가르치는 선생님이 되었다는 마인드로 남에게 가르쳐보시길 바랍니다. 가르칠 때 우리의 뇌는 더 집중하게 되고 더 폭넓게 사고하게 되며 더 깊게 이해하게 됩니다. 가르침을 통해 한 번 더 생각하고 표현함으로써 지식을 완전히 자신의 것으로 만들 수 있었다고 합니다. 남을 가르치는 것이 최고의 공부법 중 하나입니다.
7단계, 글쓰기는 독서법과 공부의 완성이다.
미래 독서법 중 한 가지 도드라지는 특징은 바로 글쓰기입니다. 그는 단순히 지식을 머릿속에 쌓아 나간 것이 아니라 글쓰기를 통해 체계적으로 생각을 정리했습니다. 특히 역사를 좋아했던 그는 다양하게 읽은 역사 책을 기반으로 자신이 직접 역사 책을 쓰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다양한 역사 책으로부터 자료를 추렸고 이를 바탕으로 로마사 고대 세계사 로마 정치사 등 책을 직접 집필했습니다. 이를 통해 문장력 표현력 사고력 그리고 자신을 돌아보는 성찰의 능력도 키우게 되었습니다. 또한 글쓰기를 통해 자신의 장점은 물론 부족함을 발견하고 더 노력하는 계기도 찾을 수 있었습니다. 글쓰기는 독서법의 최종 단계이며 공부의 완성입니다. 지금까지 7단계 독서법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1단계에서 4단계까지는 어려운 주제의 책을 정복하기 위해 필수적인 방법이며 5단계부터 7단계까지는 꼭 모든 책을 읽을 때마다 실천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시간적 여유가 있을 때 7단계까지 전부 실천한다면 적어도 한 분야의 전문가로서 필요한 충분한 지식과 통찰력을 소유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존 스튜어트 밀의 독서 팁
'존 스튜어트 밀'의 독서법은 이처럼 많은 이들에게 영향을 미쳤고 많은 천재를 양성하는 데 일조했습니다. '존 스튜어트밀'의 독서법에서 얻을 수 있는 중요한 팁을 추가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첫 번째 팁, 인문학 공부의 이점을 활용하라
오늘날에는 인문학 공부의 중요성을 인지하면서도 흔히 취직되지 않는 학문이라고 배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존 스튜어트 밀'은 인문학 공부를 통해 생각하는 방법을 배웠고 자신의 학문을 적립하는 근본을 세울 수 있었습니다.
인문학은 모든 학문의 뿌리인 만큼 어떤 공부를 하더라도 밑바탕이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공부를 더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방법을 얻을 뿐 아니라 다른 학문과 접목해 새롭고 창의적인 결과를 얻을 수도 있습니다.
자신의 생업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고 인문학을 결코 배제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짬을 내서 인문학을 공부해 나가다 보면 분명히 자신의 전문 분야뿐만 아니라 인생 전반적으로 큰 이점을 누리실 수 있습니다.
두 번째 팁, 아웃풋의 중요성을 인지하라
밀은 단순히 지식을 인풋하는 데 그치지 않고 끊임없이 아웃풋을 했기에 자신이 얻은 지식과 온전한 일체가 될 수 있었습니다. 독서가 지식의 인풋이라면 그의 아버지와 했던 토론 동생을 가르침은 모두 지식의 아웃풋입니다.
지식을 머릿속에만 묶히면 시간이 지나면서 망각하게 됩니다. 그런데 아웃풋을 통해 생각 비판 수정 발표라는 사이클을 거친다면 다시 새롭게 머릿속에 들어옵니다.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바를 상대방으로부터 얻을 수 있으므로 이 과정을 통해 얻은 지식이 진정한 지식이 되는 것 이처럼 공부의 원칙을 알고 제대로 된 공부법으로 공부할 수 있다면 훨씬 효율적이고 실질적이며 적용 가능한 지식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윈스턴 처칠, 토머스 에디슨,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인류의 미래를 바꾼 위대한 업적을 이룬 이 사람들은 태어날 때부터 천재가 아니었습니다. 다만 한 가지 공부법을 꾸준히 실천했습니다. 바로 세 살 때부터 아버지의 남다른 가르침을 받았고 이를 꾸준히 실천했기에 남들보다 25년을 앞서갔던 존 스튜어트 밀의 공부법입니다.
모든 학문의 뿌리인 인문학을 바탕으로 인풋을 하고 토론과 가르침 글쓰기로 아웃풋을 하는 체계적인 공부법입니다. 머릿속에 묵혀 있다가 언제인지도 모를 순간에 휘발되는 지식이 아니라 삶과 일에서 언제나 쓸 수 있는 지식이 온전한 진짜 지식입니다. 기억의 저장고에서 필요할 때마다 꺼내서 쓸 수 있는 보물은 누구에게나 있습니다. 당신의 보물을 만들 독서법 지금부터 실천해보면 어떨까요?
출처 및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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