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서울시 지하철 택시 버스 요금 인상 총정리

 

목차

 

2023년 대중교통 요금 인상

이번 2월 택시 요금 인상을 시작으로 지하철과 버스 그리고 공유자전거인 '따릉이'까지 요금이 인상된다고 합니다. 웬만한 거리는 차라리 걸어가야 할 거 같습니다.

 

2023년 서울시 지하철 택시 버스 요금 인상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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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요금 인상

2월 1일부터 서울 중형택시의 기본요금이 3,800원에서 4,800원으로 1,000원 올랐습니다. 기본요금 적용 거리도 현재 2km에서 1.6km로 단축됩니다. 거리다 요금도 현행 132m당 100원에서 131m당 100원으로 시간 요금은 31초당 100원에서 30초당 100원으로 변경됩니다. 이에 따라 평균 택시비는 주간 7km 기준 9,600원에서 11,000원으로 1,400원 인상됩니다.

 

<택시 요금 인상 금액>

	택시 요금 변경 전	택시 요금 변경 후
기본요금	3,800원	4,800원
거리당 요금	132m당 100원	131m당 100원
시간 요금	31초당 100원	30초당 100원
주간 7km 기준	9,600원	11,000원

 

 

2023년 서울시 지하철 택시 버스 요금 인상 총정리

 

 

 

 

 

 

 

지하철 요금, 버스 요금 인상

4월부터는 서울 버스와 지하철 요금도 오릅니다. 지난 2015년 6월 이후 8년 만에 요금 인상을 두고 각각 300원 인상안과 400원 인상안이 논의되었습니다. 서울시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지하철은 한 해 평균 9,200억 원 버스는 5,400억 원의 적자가 발생했습니다. 요금 현실화를 위해선 700원까지 올려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서민 부담을 우려해 인상 폭을 400원 인하로 제한했다는 게 서울시의 설명이었습니다.

 

300원이 오른다면 버스 요금은 1,200원에서 1,500원 지하철은 1250원에서 1,550원이 됩니다. 서울시 대중교통 요금 인상은 함께 환승 할인을 받는 경기 인천 지역에도 줄줄이 영향을 끼칠 전망입니다.

 

또 광역버스 기본요금은 현행 2,300원에서 3,000원으로 700원, 마을버스는 900원에서 1,200원으로 300원 올리는 방안이 제시됐습니다. 서울시가 대중교통 요금을 올리는 건 2015년 6월 이후 8년 만으로 누적된 적자로 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입니다. 서울시는 시위의 의견을 청취하고 물가대책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버스와 지하철 요금 인상 폭을 결정할 예정입니다.

 

<지하철 요금 인상 금액>

	지하철 요금 변경 전	지하철 요금 변경 후
현금 결제 시	1,350원	1,650원
카드 결제 시	1,250원	1,550원

 

<버스 요금 인상 금액>

	버스 요금 변경 전	버스 요금 변경 후
현금 결제 시	1,300원	1,600원
카드 결제 시	1,200원	1,500원

 

2023년 서울시 지하철 택시 버스 요금 인상 총정리

 

 

 

 

 

 

 

버스 요금 거리비례 운임제 도입

서울시가 버스도 지하철처럼 탑승 거리에 따라 추가 요금을 부과하는 거리비례 운임제 도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시가 시의회에 제출한 의견 청취 안에는 기본요금 인상안과 함께 거리에 따라 추가로 요금을 매기는 방안이 담겼습니다.

 

이에 따르면 간선버스와 지선버스의 경우 10km를 넘어가면 요금이 5km마다 150원씩 올라가고 30km를 넘어가면 거리 비례 없이 150원이 추가로 붙습니다. 이렇게 되면 서울 시내 이동 시 지금은 거리에 상관없이 1,200원만 내지만 기본요금까지 오를 경우 앞으로는 최고 2,350원까지 낼 수 있습니다.

 

거리비례제가 도입되는 간선/지선 버스의 경우 인상률이 최대 87.5%~95.8%가 됩니다. 다만, 서울시는 시내버스 거리비례제에 대한 반발이 심하자 일단 유보 내지 철회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어 실제 확정단계에서는 다소 하향 조정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미 거리요금제가 적용되어 온 지하철의 경우 대체로 25%~35% 정도의 인상률이 되지만, 단일요금제에서 '기본요금 + 거리비례제' 요금으로 전환되는 간/지선 버스와 광역버스 등은 거리가 멀수록 인상률이 급격하게 상승됩니다.

 

특히, 간선/지선 버스의 경우 30km를 넘어서게 되면 현행대비 인상률이 87.5%가 되는데, 만일 기본요금을 1,600원으로 하는 조정안이 적용될 경우에는 이 구간의 인상률이 95.8%로 더욱 올라가게 됩니다. 거리비례제 도입의 명분이 '수익자 부담 원칙 적용'이기는 하지만, 버스와 지하철 이용자가 서민층이고 대부분 도심보다는 외곽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금번 인상안이 그대로 확정될 경우 서민의 교통비 부담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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